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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제 스마트그리드 대회서 '우수상' 받아
야광너구리
2015. 6. 4. 09:24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한국전력[015760]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그리드(SG) 스테이션'이 지난달 27일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대회 '국제스마트그리드협의체(ISGAN) 어워드(Award)'에서 우수상과 국제스마트그리드연합회(GSGF) 특별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SG 스테이션'은 200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시행해 온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기술을 이용해 신재생에너지와 각종 스마트 기기를 융합한 건물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이다.
한전 SG 스테이션은 이번 경진대회 주제인 '신재생에너지 통합을 위한 스마트그리드의 우수성'과 잘 부합하고 혁신성, 확장용이성 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SG 스테이션은 특히 범용성과 실현 가능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 GSGF 특별상도 받았다고 한전은 덧붙였다.
ISGAN과 GSGF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제2회 ISGAN 어워드'에는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관련 기업 및 단체에서 총 14개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출품돼 경합을 벌인 끝에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2편이 선정됐다.
한전 황우현 SG&신사업처장은 "이번 수상은 신재생에너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럽이나 미국 등 세계 선진국과 경쟁에서 얻은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전의 국내외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