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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옴니시스템, 에너지 신사업에 협력한다

야광너구리 2015. 6. 4. 09:30

22일 양해각서 교환하기로
 
KT와 옴니시스템이 사물인터넷 기반 에너지 신산업에 협력한다굿모닝3.

 검침·계량 특화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대기업 간 융합 비즈니스 모델이어서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옴니시스템은 오는 22일 스마트에너지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두 회사는 △국내외 스마트미터링 사업 공동 발굴과 추진 △소량 데이터 전송만으로 운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미터링 시장 개척 △IoT 디바이스 생태계 육성에 협력하면서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시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저전력·소량데이터 이용에 최적화된 스마트미터링 기기를 공동 개발한다. IoT디바이스 생태계를 키우고,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미터링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두 회사 강점인 ICT인프라와 디지털 미터링기기 분야에서 상호 핵심역량과 기술로 융합된 사업 모델을 발굴해나가기로 했다.

KT는 이달 초 우즈베키스탄 전력청으로부터 수주한 ‘100만호 원격검침인프라(AMI) 구축사업’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KT 에너지플랫폼과 옴니시스템 스마트미터링 디바이스를 결합해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미터링 디바이스 분야 기술을 보유한 옴니시스템과 KT 간 협력이 에너지와 ICT 융합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형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시장 경쟁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