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17년까지 타임스위치 구매 확대
심야용 계량기 교체 영향...생산기업도 증가
전기신문/ 2015년 09월 23일 11:5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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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오는 2017년까지 타임스위치 구매를 확대할 전망이다.
타임스위치는 심야 시간대에 전력 공급을 조절하기 위한 장치다. 과거에는 전력피크 해소를 위해 낮보다 밤에 전기요금이 더 저렴했기 때문에 일부 심야 전력을 이용하는 수용가에서 타임스위치를 심야용 계량기와 함께 사용했다.
한전은 최근 수명이 다 된 심야용 계량기를 교체하면서 타임스위치 수요가 늘어 구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당초 한전은 올 상반기 연간단가 계약을 통해 1만6000대 타임스위치를 구매할 계획이었지만 하반기 추가 수요에 대응해 구매물량을 늘렸다. 9월 기준으로 한전의 타임스위치 발주량은 7만대를 넘었고, 이는 지난해(2만5500대)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한전은 오는 2017년까지 매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타임스위치 구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국에 심야 전력을 이용하는 고객은 87만호로 이 중 타임스위치가 설치된 곳은 65만호다.
타임스위치 구매 물량이 늘자 생산업체도 증가하는 모양새다. 기존 남전사, 용성전기, 피에스텍, 한산에이엠에스텍크 4곳에다 올해 개폐기 업체인 동양이이씨가 새롭게 진입했다.
한전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실효계기(수명이 다된 전력량계)에 따른 타임스위치 발주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면서 “2017년까지는 올해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8년부터는 타임스위치 구매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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