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전기차 충전시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까요?

과연 전기차 충전시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까요?

   

   

제주도 전기차 추첨 이야기가 있길래 전기요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 누진요금체계때문에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거라는 걱정들을 많이 하시더군요.

 

한전 홈페이지에서 알아보니 전기차는 기존의 가정용 누진체계가 아닌 계절별/시간별 차등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그림)

 

재미있는 것은 전기가 가장 많이 소모될걸로 예상되는 여름철 최대부하 시간대가 당연히 비싸지만, 여름철 경부하 시간대가 가장 싼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기발전의 특성때문인데요. 최대수요가 발생하는 여름철에는 수요에 대비해 발전량을 상당히 올리는 데 그게 밤이 되었다고 급격히 발전량을 줄이기가 힘들어서 잉여전력으로 버려지는 양이 많아져서 싸지는 걸로 보여집니다.^^

 

 

대략 계산해보니 충전기요금 빼고(제주도는 무상지원이더군요) 휘발유차량과 운행비용 차이가 4.4배에서 13배까지 납니다. ㅎㄷㄷ 대충 충전해도 10배정도는 차이 날것 같습니다.

 

전기차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등이 면제되거나 감면되는 데다가 제주도의 경우 보조금 2,300만원 지원에 충전기 지원까지...대단 하네요.

 

 

제일 싼 레이EV는 3,500만원(-2,300만원=1,200만원), 제일 비싼 BMW i3는 6,400만원~6,900만원(-2,300만원=4,100~4,600만원) 이네요.

 

제주도 가서 살고 싶습니다.ㅠㅠ